천만장학회(이사장 윤은기)는 2월 5일(금) 본관에서 열린 기금전달식을 통해 이화여대에 의과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후원했다.
김혜숙 총장은 “본교 의과대학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바이오헬스 등 의료의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의과대학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 이번 후원은 미래를 위한 투자일 뿐만 아니라 사람을 중히 여기는 이화여대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시는 것이다”며 “이화여대 의과대학에서 배출한 의사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환자 진료와 질병퇴치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소외계층 돌보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후원해주신 소중한 기금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본교는 사람을 중히 여기고 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의사를 양성함으로써 후원해 주신 것 이상의 가치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윤지연 천만장학회 이사(의학 98졸)는 “천만장학회는 삼천리그룹 이만득 회장이 작고한 형(故이천득)의 유지를 받들어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생전 교육과 인재육성에 뜻이 있었던 고인의 뜻에 따라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교육기관 및 연구비 지원, 교육문화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장학재단의 설립취지를 전하며 “이만득 회장님은 형님이셨던 故 이천득 부사장님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신 것을 계기로 평소 의료 인력과 의료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화여대 의과대학에 발전기금 1억 원을 후원하게 되었다. 천만장학회의 좋은 뜻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부소감을 밝혔다.
기금전달식에는 윤지연 이사(의학 98졸), 허양임 이사(의학 05졸)를 비롯 천만장학회 관계자가 참석하였고 본교에서는 김혜숙 총장, 최대석 대외부총장, 한재진 의과대학장, 최유미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천만장학회는 이 날 후원한 의과대학발전기금 1억 원 이외에도 지난 10년간 이화여대에 1억 8천만 원에 가까운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본교는 천만장학후원회의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김보희 조형대 명예교수의 판화 ‘Towards’를 증정했으며 ‘기부자명예의전당’에 천만장학회의 이름을 새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