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화여대 신경식 대외부총장, 이혜선 대외협력처장, 안규리 변호사, 김수현 변호사, 이선희 변호사, 김은미 총장, 양정숙 변호사, 안서연 변호사, 

정현미 법학전문대학원장, 최남경 대외협력처부처장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1월 6일(금) 교내에서 이화여대 출신 법조인 모임인 ‘이화법조인회’ 소속 변호사들과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유산기부 법률센터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 신경식 대외부총장, 정현미 법학전문대학원장, 이혜선 대외협력처장, 최남경 대외협력부처장이 참석했고 이화여자대학교 유산기부 법률센터 소속 이선희(법학 73졸), 양정숙(법학 87졸), 안서연(법학 02졸), 김수현(법학 04졸), 안규리(법전원 19졸) 변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화여대 대외협력처는 유산기부 문화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 10여 명의 변호사와 함께 ‘이화여대 유산기부 상담 공증센터(가칭)’를 구성해 다양한 유산기부 상담과 자문을 진행해 오며 유언공증을 통한 유산 기부를 유치한바 있다. 이번에 ‘유산기부 법률센터’로 공식 발족함에 따라 소속 변호사들은 향후 보다 전문적인 유산기부 상담 및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화여대 유산기부 법률센터의 이선희 변호사는 “평생 동안 성취한 재산을 가치 있게 쓰고 가고 싶은 마음을 지켜온 기부자들이 생전에는 경제적 부담이 없고, 사후에는 안심할 수 있는 유산기부 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정숙 변호사는 “Well-Dying에 대한 관심과 시니어 인구 증가로 인하여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법적인 문제로 좋은 뜻이 잘 이어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법률센터에서의 상담이 사회적 상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미 총장은 “이화법조인회의 도움과 협력으로 유산기부상담과 유산기부에 대한 공증 절차, 각종 법률적 자문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이번 유산기부 법률센터 발족을 통해 동문이 중심이 되어 기부자들의 고민을 나누고 귀한 뜻을 실현하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산기부에 뜻이 있는 기부자가 이화여자대학교 대외협력처에 기부상담을 신청하면 법률센터 및 전문 자문위원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서약서 작성과 공증, 유산기부 운영 및 예우, 그리고 유언집행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화여대 대외협력처는 유산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맞추어 유산기부 법률센터 발족뿐 아니라 유수 금융기관과 신탁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유산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