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는 이주영 남촌재단 고문(영어영문 1975년 졸업)으로부터 ’남촌장학금’ 1억 원을 기부 받았다. ‘남촌장학금’은 이화여대 학생들이 따뜻한 품성을 갖춘 글로벌 여성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는 남촌재단의 뜻에 따라 지난 2008년에 신설됐으며, 남촌재단의 꾸준한 기부로 현재까지 기부액이 11억 원을 돌파했다.

이화여대는 남촌장학금의 설립 취지에 따라 매 학기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남촌재단은 장학생들이 학업 외에도 문화 복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곁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주영 고문은 “이화가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 중에도 학생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화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기부 소감을 밝혔다.

김은미 총장은 “남촌재단과 고문님의 지속적인 기부와 관심이 이화와 학생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었다”는 감사인사를 전하며 “한 사람에 대한 지원이 몇 배로 커져 사회에 되돌아가는 교육의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도록 미래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촌재단은 GS그룹 허창수 회장이 선친 故 허준구 GS 명예회장의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유지를 이어받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의료, 교육 및 장학, 문화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2월 27일(화) 이화여대에서 개최된 기금전달식에는 김은미 총장, 신경식 대외부총장, 이혜선 대외협력처장, 최남경 대외협력부처장이 참석해 이주영 고문의 큰 뜻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