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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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 설립자이자 한국 근대 여성교육의 출발점,
메리 F. 스크랜튼이 남긴 열정과 헌신의 발자취
이화여자대학교 창립 140주년을 앞두고 이화역사관에서는 이화의 역대 지도자 및 이화에 헌신한 선교사들에 관한 자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한국 근대사, 교육사, 여성사에서 큰 역할과 공적을 남긴 이화의 스승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역사 편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룰루 E. 프라이 서신 자료집』과 『앨리스 R. 아펜젤러 서신 자료집』에 이어 이번에 출간된 『메리 F. 스크랜튼 자료집』은 ‘이화 역사 총서’의 세 번째 권으로, 이화학당의 설립자이자 초대 당장인 메리 F. 스크랜튼의 생애와 활동을 조명한 자료집이다.
이 책은 스크랜튼이 한국에 파송되기 전, 미국 감리교 여성해외선교회 회원으로 활동하던 시기의 기록부터 1886년 이화학당 설립 이후 전개된 교육 · 의료 · 선교 활동, 그리고 1909년 별세 이후 국내외에서 이루어진 그에 대한 평가와 추모에 이르기까지 60여 년에 걸친 행적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담아내고 있다. 특히 이화학당 설립과 보구녀관 창립을 중심으로, 당시 조선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고 있던 교육과 의료의 제약을 극복하고자 한 그의 실천과 신념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다양한 기록들을 수록했으며, 스크랜튼이 직접 쓴 글을 비롯해 그의 생전 활동을 전하는 기록과 사후에 남겨진 평가 및 추모의 글도 함께 담았다.
스크랜튼은 이화의 출발점이자, 이화가 형성해온 교육 이념과 방향의 기초를 마련한 인물이다. 그는 1886년 서울 정동에 이화학당을 설립해 한국 최초의 근대적 여성교육을 시작했으며, 여성들이 배움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한 남성 의사에게 진료받기 어려웠던 당시 조선의 여성들을 위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보구녀관을 설립함으로써 여성 전문 의료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교육과 돌봄을 결합한 전인적 지원을 실천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이후 이화가 여성의 삶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교육 공동체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되었으며, 한국 여성교육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 자료집은 단순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이화의 출발과 성장, 나아가 한국 근대 여성교육의 형성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또한 스크랜튼이 보여준 헌신과 개척의 정신은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이화의 교육 이념을 되새기게 하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지켜야 할 교육의 본질과 책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이화의 시작을 가능하게 한 스크랜튼의 삶과 공로를 깊이 이해하고, 이화가 걸어온 역사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조망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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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은이 : 이화역사관
이화역사관은 이화여자대학교의 역사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학교사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 · 보존하기 위해 1989년 10월 설립되었다. 이화 역사 자료를 총괄하는 기구로서, 교내외에 분산된 자료를 통합하고 주요 자료를 수집 · 정리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이러한 작업을 바탕으로 ‘이화 역사의 뿌리를 찾아서’ 시리즈와 ‘이화 역사 총서’ 등을 기획 · 발간하고 있다.
옮긴이 : 고근영·김지현
고근영 | 『메리 F. 스크랜튼 자료집』에 수록된 영문 자료의 번역을 맡았다.
김지현 | 『메리 F. 스크랜튼 자료집』에 수록된 국한문 자료의 번역을 맡았다.
- 차 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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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사
메리 F. 스크랜튼 자료 ― 국문 및 현대어
메리 F. 스크랜튼 자료 ― 원문
메리 F. 스크랜튼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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