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LG전자와 기부 협약 체결 

본교는 8월 13일(금) LG전자(주)와 기부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본교 랜드마크인 ECC에 위치한 이삼봉홀에 LG전자의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이번에 설치된 제품은 가로 10m, 세로 4m에 달하는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로, LG전자의 최고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사이니지이다. 본 사이니지는 4개 화면분할 기능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다양한 소스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으며, LG전자는 올 3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진행된 제품 제작 및 설치까지의 전 과정을 후원했다.

이삼봉홀은 본교가 주최 및 후원하는 주요 행사는 물론 컨퍼런스·세미나 등 각종 행사가 개최되는 공간으로, 이 공간을 방문하는 세계 각국 인사들이 LG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대면·디지털이 주요 화두가 되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삼봉홀은 압도적인 몰입감과 생생한 현장감을 전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실현에 부합하는 교육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오전 10시 본관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본교 김은미 총장과 LG전자 윤대식 전무를 비롯해 신경식 대외부총장, 이혜선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은미 총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집약된 고성능의 디스플레이 설치를 통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발전에 큰 뜻을 보여주신 LG전자에 감사드린다”며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새 발전계획 하에 2022년 AI 학부 전공 설립, 2023년 국내 최초 AI 단과대학 설립을 통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융합인재를 육성해나갈 이화여대의 미래에 LG전자에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윤대식 전무는 “ESG 경영 강화와 조직 다양성 제고를 위해 여성인재 육성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최고의 여성인재를 육성하는 이화여대와 함께 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학교 발전은 물론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하여 글로벌 인재로 육성되기를 바라며, LG전자도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함께 ECC 이삼봉홀로 이동해 새롭게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와 기부자의 후원을 기념하는 후원 현판을 관람했다. 대외협력처는 고액 후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후원자 현판을 부착하는 예우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LG전자의 후원을 기념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우하단에 현판을 부착했다.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는 2000년 봉헌된 국제교육관에도 기부하는 등 세계 최고의 여성 교육기관으로 나아가는 본교에 든든한 후원자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