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7.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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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는 내 인생의 행복 충전소

최비숙 갤러리 라이프 관장(의직 80졸)
이화는 내 인생의 행복 충전소 첨부 이미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이화
2017년 12월, ‘갤러리 라이프’ 관장이자 당시 의류직물학과(現 의류산업학과) 동창회장이었던 최비숙 동문(의직 80졸)이 이화여대를 찾아 ‘의류산업학과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학과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느껴지는 최 관장에게 기부 계기에 대해 좀 더 물었다. “제가 이대에서 시간강사를 할 때 이대 후배들의 학습능력이 참 뛰어났어요.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여성 지도자로 크게 될 가능성과 희망을 보았죠. 그런 후배들이 꿈과 능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훌륭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최 관장의 열정 있는 목소리와 화사한 미소는 상대방의 마음까지 기분 좋게 했다. “그리고 이화는 저에게 큰 행복을 준 곳이에요. 학부, 석사, 박사 그리고 시간강사까지… 20년을 이화 교정에서 보냈어요. 도서관에서 논문을 쓰며 보냈던 시간, 밤새워 동아리 사진전을 준비했던 추억 등 이 모든 경험들이 제 인생의 밑거름이 되어 제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새로움과 다름의 공간 ‘갤러리 라이프’
최비숙 관장은 오랫동안 품고 있던 꿈을 이뤄 지난 2016년, 환갑을 기념하며 ‘갤러리 라이프’를 개관했다. “갤러리를 열 때 컨셉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어요. 이왕이면 도전적이고 창의성이 있는 젊은 작가들의 전시를 지원해주고 싶었죠. 기성 원로작가 분들은 좀 더 좋은 곳에서 전시를 하실 수 있으니까요. 저는 새로움과 다름을 추구하려고 도전하는 신진 작가들에게 기회를 주고 그들을 키우는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갤러리가 그들에게 소중한 발판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기 때문에 젊은 작가들을 볼 때면 제자이자 후배들 같아서 더 애정이 간다는 최 관장. 최 관장의 열정과 젊은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의류산업학과에서 배운 콜라보레이션
다양성과 창의성, 그리고 새로움. 최비숙 관장이 작가들을 지원할 때 그림을 보는 관점이다. 이런 관점을 가지게 된 것은 최 관장의 전공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의류직물학과(現 의류산업학과)에서는 디자인, 직조, 드로잉, 염색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이 분야들을 함께 접목한 콜라보 작업을 많이 해요. 그 안에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었죠. 창의력도 키울 수 있었고요. 최근 문화예술 분야에서 창의적인 작업을 펼치는 실력 있는 의류산업학과 후배들을 많이 만나는데 정말 기쁘고 반가워요. 앞으로도 이런 융합형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좋겠고, 제가 낸 의류산업학과기금도 거기에 작은 디딤돌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이화 안에서 꿈을 키우고 이화를 통해 그 꿈을 실현시킨 최 관장. 그녀의 바람대로 앞으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창의적인 인재들이 이화에서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

 

 

 

글_정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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