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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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에서 울려 퍼지는 나눔 메아리

마희자 ALPS동창회 회장
알프스에서 울려 퍼지는 나눔 메아리 첨부 이미지

 

 

ALPS는 1995년에 설립된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여성최고지도자과정이다. ALPS 3기로 입학하여 수료한 지 23년, 인생의 삼분의 일을 ALPS와 함께한 마희자 회장은 ALPS를 ‘알프스’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자신의 이야기보다 ALPS 동문들에 대한 자랑으로 들떴다. 마치 자식 자랑하는 엄마처럼 ALPS와 함께 배우고 나누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인터뷰 내내 유쾌하게 고백했다.

 

 

투게더, 함께하면 가능한 기적
올해 ALPS동창회 회장에 선출된 마희자 회장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여 이화여대 여성최고지도자과정(Advanced Leadership Program Society) 활성화에 기여한 이화 ALPS의 산증인이다. 그런데 마 회장은 오히려 ALPS에 와서 ‘여성 봉사정신’에 눈을 떴다고 고백했다. 이화 재학생들을 위해 기획하게 된 ALPS 기증바자회만 해도 전적으로 회원 기증으로 진행하면서 몇 달을 준비해야 하는 수고스러운 일이다. 

 

올해로 벌써 19회를 맞이한 이 기증바자회를 통해 지난 18년 동안 장학금으로 기부한 금액이 8억원가량 된다. “저 혼자였다면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겠어요. 함께할 사람들이 내 주위에 많이 있다는 걸 ALPS가 깨닫게 해주었죠. 같이 가는 ‘투게더’ 정신이요. 작은 힘이 모여서 큰 힘을 만들어내는 곳이 바로 ALPS입니다.” 

  
마희자에게 물어보세요
올해 마 회장이 기획한 ALPS 주최 자선패션쇼는 기부자가 직접 패션쇼 모델로 서는 독특한 콘셉트의 패션쇼이다. 패션에 관심 있는 여성들의 취향을 나눔과 연결한 것이다. 마 회장은 특히 ALPS 합창단의 활동을 강조했다. 결식아동·유방암 환자·루프스 환자·미혼모 돕기 등 국내 자선음악회뿐만 아니라 해외 교민 및 아프리카·캄보디아 돕기 등 해외 활동까지, ALPS 합창단은 국내외를 누비며 나눔의 노래를 부른다. 

 

ALPS는 이화를 위해서도 각종 장 학기금 및 건축기금을 지속적으로 기부해왔다. “솔직히 자선패션쇼 티켓 한 장 팔기도 힘들어요. 그런데 ALPS 동문들은 나눔과 봉사라면 기꺼이 동참하죠. 오히려 이 정도밖에 못하는 걸 부끄러워해요. 천국에 갔을 때 착한 일 뭐 했냐고 물으면 ‘저는 기부하라고 시키는 대로 내서 잘 몰라요, 마희자한테 물어보세요’라고 대답할 거라고 우스갯소리들을 해요. 이렇게 순수한 분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굉장한 힘이자 큰 행복이에요.” 
 
‘여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향한 꿈
개인적으로도 꾸준히 이화를 후원해온 마 회장은 2018년 12월 이화미래전략기금으로 3천만원을 후원하면서 1억원 이상 후원한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이 되었다. “ALPS에서 배운 나눔을 개인적으로도 실천하는 것뿐이에요. ALPS에서 급변하는 사회에 대한 지식과 통찰을 배웠고, 내가 서있는 자리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을 깨닫게 되었죠. 지인들에게 이화 ALPS 하자고 권하는데 요즘엔 아너스클럽 하라고 추천 목록이 하나 더 늘었답니다.” 

 

이토록 이화 ALPS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마 회장의 바람은 무엇일까? “ALPS가 더 활성화되어서 ‘여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더욱 앞장서 실천하며 더 많은 여성들을 후원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그의 진달래빛 재킷 앞섶에 달린 하얀 배꽃 브로치가 이화 ALPS에 대한 마 회장의 사랑을 상징하듯 환하게 빛나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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