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9.03.08
조회수
2698

어떻게 사랑이 변하냐고요?

이진영 동문(교육 04졸)
어떻게 사랑이 변하냐고요? 첨부 이미지


이화사랑 소액기부캠페인 1호 후원자, 이진영 동문

 

어떻게 사랑이 변하냐고요?

 

 

흔히 사랑의 유효기간을 3년이라 한다.

사랑을 하면 우리 뇌의 한 요소인 미상핵이 발동하고 사랑의 묘약인 도파민이 생성된다.

그런데 불과 1년 뒤에 미상핵의 활동은 50% 줄고 그 나머지도 900일을 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 이화 사랑지수 “0”에서 시작해 해마다 이화사랑이 늘어간다는 이가 있다.

이화사랑 소액기부캠페인 1호 후원자,

이진영 동문(교육 04졸·멀티캠퍼스 근무)을 만났다.

 


‘이화사랑 소액기부캠페인’에 제일 먼저 참여하셨다고?

- 제가 ‘이화사랑 소액기부캠페인’의 첫 후원자라니 정말 영광입니다. 지난 1월말쯤으로 기억하는데, 어느날 모교에서 보내준 ‘이화사랑 소액기부캠페인’을 안내하는 우편물을 받았어요. 너무나 낯익은 대강당 사진이 찍힌 DM 우편물을 보고 순간 마음이 설레더군요. 졸업 후 처음 받아본 모교 소식이 어찌나 반갑고 좋던지...! 바로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문자로 보냈는데, ‘이화사랑 1호’에 당첨됐다니 저도 기쁩니다.

 

 

‘이화사랑 1호’일 뿐만 아니라 이화사랑 소액기부캠페인 3종 세트(이화해피펀드, 선배라면장학금, Ewha Wave 기금)를 모두 후원하셔서 ‘이화사랑 3관왕’이 되셨어요. 3개 기금에 모두 후원하신 계기는?

- 일단 기금 하나당 월 만원씩이라 금액 부담이 적었어요. 매달 3만원이니까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서 한 달에 밥 한 끼, 커피 값 한 번 아끼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솔직히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었구요. 조금 세속적인(!) 저로서는 월 3만원의 작은 금액으로 모교에 기부도 하고 세제혜택도 받으니 1석2조다 싶었죠.(웃음) 누구나 쉽게 후원할 수 있는 금액이고, 3개 기금 중에 후원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도 있어서 캠페인 설계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3개 기금에 모두 후원하신 걸 보면 애교심이 남다르신 것 같습니다.

- 그 정반대에요. 솔직히 저는 아무 생각 없이 학교 다니던 학생이었습니다. 애교심 ‘제로’였죠. 그런데 졸업하구 사회생활하면서 이화사랑은 점점 더 커지고 밀도는 더 단단해지더군요. 제가 돌연변이여서가 아니라, 그냥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그렇게 됐어요. 아직 나이 어린 후배님들은 잘 모르겠지만 제 나이 되어보면 알게 될 겁니다. 이화가 내게 얼마나 큰 후광인지, 이화라는 존재만으로도 얼마나 든든하고 고마운지... 저와 이화가 ‘따로’가 아니라 ‘하나’임을 진심으로 느끼게 되죠.

 

 

나에게 이화란?
- “이화는 반전매력이다!”(웃음) 사실 저는 놀 때 잘 놀고 약간의 허당기도 있는데 “이대 나왔다”고 하면 사람들이 묘한 반전매력을 느끼더군요. 잘 놀고 유쾌한데, 똑똑하고 일도 잘하는 사람으로 플러스 메이킹이 되는 거예요. 제가 일하는 곳이 IT교육서비스 분야이다 보니 이대 후배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모두가 하나같이 스마트하고 똑 부러지게 일을 잘해요. 후배들을 보면 절로 ‘이부심’을 느낍니다.

 

 

후원금이 어떻게 쓰였으면 하는지?
- 너무 작은 액수라 별로 바라는 점은 없어요, 작은 돈이지만 누군가에겐 책 한 권, 누군가에겐 작은 기회와 쉼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 취업도 잘 안돼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20대가 많다고 하는데, 저의 후원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솔직히 너무 작은 금액으로 인터뷰까지 하게 돼서 부끄럽네요. 비록 소액이지만 저는 평생 후원할 생각이에요. 이화의 성장이 곧 나의 성장임을 이제는 너무나 잘 알거든요. 

 

경쾌하고 시원한 성격이 매력적인 그녀. 이진영 동문은 인터뷰 말미에 아는 후배들에게 ‘이화사랑 소액기부캠페인’을 소개하고 싶다며 참여신청서 20부를 우편으로 보내달라고 했다. 그녀의 이화사랑 지수는 이제 100을 넘어섰다.

 

글_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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