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관은 1964년 완공된 이래 이화의 대표적인 강의공간으로 사용되었다. 본교는 학관이 노후화됨에 따라 2021년 1월 학관 새 단장을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리모델링 및 부분 재건축 공사는 리모델링 영역(10,795.44m²)과 재건축 영역(6,838.24m²)으로 나누어 2022학년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학관의 리모델링 및 부분 재건축 완공이 가까워짐에 따라 ‘학관 리모델링 및 재건축 기금 모금’ 캠페인에 이화인들의 참여 열기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많은 동창 및 이화를 사랑하는 후원자들이 학관의 새로운 변화에 건축기금 후원으로 동참하고 있다. 특히, 300만원 이상 후원에 많은 재학생 및 동창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300만원 이상 건축기금 후원자는 새로 단장될 학관 후원자기념판에 이름이 등재되는 예우를 받게 된다. 대외협력처는 ‘학관 리모델링 및 재건축 기금’ 모금을 공사 완료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창립기념일을 맞이하여 특별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동창들의 기부 열풍

‘학관 리모델링 및 재건축 기금’ 모금은 동창들의 뜨거운 후원 열기로 문을 열었다.  2021년 초 2030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금 개시 초반인 2021년 2월 한 달 동안의  모금액이 11억 1천만 원을 돌파하며 동창들의 기부 열풍을 일으켰다.

젊은 동창들의 ‘학관 리모델링 및 재건축 기금’ 모금 열풍에 화답하듯 동창회 중심의 모금과 선배들의 고액 후원으로 이어졌다. 학과 기수별 모임, 동아리, 지방과 해외지회 동창회 등 총 51개의 동창 단체와 동문 관련 기업과 재단이 ‘학관 리모델링 및 재건축 기금’을 후원했고 382명에 달하는 동창이 단체 모금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모금 참여 인원이 1,100명을 넘어섰다. 

동창들의 뜨거운 모교사랑으로 2021년 2월말 11억 7천만 원이었던 모금액이 1년 동안 24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 추가 모금되어 2022년 3월 15일 현재 누적 모금액은 35억 1천만 원을 넘어섰다.

우리가 만드는 이화

온라인 커뮤니티와 개인 SNS를 통해 모금소식을 전파하고 기부를 인증하며 서로의 후원을 격려하고 축하해주는 후배 세대와, 선배들의 학과 동창회, 졸업 기수별 적극적 모금은 시대의 변화를 한 눈에 보여주었다. 또한, 갓 입학한 2021년 새내기부터 1959년에 졸업한 대선배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모금에 참여하는 이화인 DNA에는 나눔의 정신과 모교사랑이 새겨져 있음을 알게 해주었다.

동창의 이화는 기부 열풍으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학관 보수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학관은 리모델링과 부분 재건축을 통해 136년 이화 역사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공간이자 교육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