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08.17
조회수
617

이화의 미래를 초록빛으로 그린다

진화연(가명)
이화의 미래를 초록빛으로 그린다 첨부 이미지

익명을 요청한 진화연(가명) 동창은 후배들을 위해 고시반에 ‘이화미래그린지원금(행정고시)’에 꾸준히 기부를 해오고 있다. “기부는 미래를 위해 하나의 선을 긋는 것이며, 한 건의 기부는 하나의 선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흐른 후 시대와 세대가 이어져 무수히 많은 선이 모여 ‘내가 그릴 수 없었던 부분까지 그려진 그림’으로 완성되어 있을 것”이라는 진화연 동창. 

“더 많은 이들이 기부에 동참해 더 많은 후배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히며 후배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 사람을 지탱하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기부를 결심하게 된 것은 ‘고시벗인데 어떻게 해야 간식비 아낄지 매일 머리 굴리는 거 너무 비참해’라는 댓글 하나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수험생활은 불안함, 죄책감, 혹은 공포감으로 이루어진 터널과 다름없는데, 그 속에서 자신을 지탱하는 건 대단한 신념이나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좋아하는 펜으로 거침없이 채워나가는 답안지, 맛있는 간식 같은 일상의 작은 것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화의 미래를 초록빛으로 그린다

일상의 작은 것들에서 자신의 취향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돈이 필요한데, 후배들에게 그러한 측면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 ‘이화미래그린지원금(행정고시)’로 구체화할 수 있어 기쁩니다. 이화미래그린지원금은 ‘이화의 미래를 초록빛(Green)으로 그린다(Drawing)’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화가 한 명의 학생으로부터 시작했듯 저 역시 기부를 통해 푸른 선 하나를 긋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선으로 시작해 미래에는 그 선과 선 사이를 푸르게 채색할 후배들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딱 하루만 더’가 여러 번 모여 만들어질 초록빛 미래를 위하여

그럼에도 후배님께서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을 이길 수 없을 때는 ‘딱 내일까지만 하고 포기하자’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상의 작은 기쁨으로 하루하루를 이어나가다 보면 그렇게 쌓인 시간이 후배님을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그 날 포기하지 않고 내일까지만 하자라고 생각하기를 잘했다’라고 여길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러분의 ‘이화미래그린지원금(행정고시)’ 후원 참여를 기다립니다. 

* 이화미래그린지원금(행정고시) 지급조건

- 국가고시준비반 행정고등고시 준비생 (모금액에 따라 선발 인원 변동 가능)

- 매년(1월) 시행되는 국가고시준비반 입실시험 행정고등고시 부문 최고득점자 1명

  ※ 동점자 발생 헌법 과목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발

- 입실 당월부터 매월 1인당 10만원*12개월(총 120만원) 지급

- 의무사항: 행정고등고시 합격 시 인재개발원 개최 '국가공무원으로 가는 길' 멘토 1회 이상 참여 (조건 불수용 시, 차점자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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