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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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어진 몫은 사회로 환원하고자

김준희 동창(영문 60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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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동창(영문 60졸)이 모교 발전을 위해 51억 8천여 만 원을 쾌척했다. 김준희 동창은 “평소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 나의 몫이 있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자 실천을 결심했다. 가족들의 따뜻한 환영과 협조 속에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화라는 존재가 사회에서 큰 보증인이 되어주어

 

이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이 자랑이자 보람이라는 김 동창은 “이화를 졸업하고 보니 이화라는 존재가 사회에서 나에게 큰 보증인이 돼주었다. 이번 기부는 이화의 졸업생이라는 큰 혜택을 누린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고등교육이 남성의 전유물이던 시절 이화에 입학해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들이 누릴 수 없었던 많은 혜택과 지원, 선진화된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며 “지금껏 나 홀로 누린 것처럼 느꼈던 많은 혜택에 대해 늘 사회적 부채의식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기부를 함으로써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마음의 짐을 벗은 것 같아 홀가분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화에서 받은 교육과 더불어 나눔, 섬김, 배려로 대표되는 이화정신은 김준희 동창의 삶의 방향에 큰 영향을 미쳤다. 김 동창은 졸업 후 전후 최대 구호기관이었던 ‘월드비전’에서 전쟁고아와 미망인을 돕는 해외 후원자들의 영문 편지를 번역하며 본인이 받은 교육과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 당시 번역 활동을 함께하던 영문과 후배들이 사회복지단체 ‘굿네이버스’를 설립하자 김 동창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해 30여 년 동안 꾸준히 지원을 이어오는 등 이화정신을 삶으로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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