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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uidebook providing knowledge on how music can be the therapeutic medium for human in various aspects. Music plays a significant role in our everyday living. Just as the saying “from lullaby to requiem,” human relationship with music begins before we are born and continues throughout our lives. We all listen to music. Our listening pool is personalized and differs from each other. The music selection also changes over the time depending on our state of mind and feelings. Each moment calls for music of different emotional quality and energy. It is so interesting that music, made up of complex arrangement of sounds, can meet such psychological and emotional needs in different depth.

Human relationship with the emotional aspects of sound attributes begins from the intrauterine environment. The two most significant sound sources are mother’s heartbeat and voice. Even after birth, mother’s lullaby singing continues to be the stimulus for sedation and consolation. Gradually music plays to be a nurturer, energizer, companion, spiritual guide, and other roles that we are in need of along different stages of life. Music is used for therapy and as therapy.

This book purports to provide a foundational and rudimentary understanding of how music can work as a therapeutic tool for human needs. If the reader is pursuing into the music therapy field, this knowledge will be useful for gaining a basic understanding of music therapy practice. If the reader is just a music lover or performer, then the book can provide some insights about one’s musical taste and relationship with music.

음악의 기본 구성 및 핵심 이론을 바탕으로

음악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다양한 치료적 효과를 살펴본 음악 개론서!

이 책은 지난 15년간 이화여자대학교의 학부 영어 교양 과목으로 개설된 의 수업 내용 및 자료를 기반으로 한 음악 개론서이다. 음악이 지닌 다양한 치료적 기능과 원리를 살펴보고 인간의 개인적 혹은 사회적 안녕을 도모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는 음악의 특성 및 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인간은 음악적 존재이기에 음악을 추구한다. 그렇다면 음악은 인간의 어떠한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것일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음악의 정의와 역사, 구성 요소 등과 같은 기본적인 이론 및 원리를 탐구하고 음악이 어떻게 인간의 삶에 치료적 효과를 나타내는지를 세밀하게 분석한다. ‘자장가에서 장송곡까지’라는 말이 있듯이 음악은 인간의 전 생애에 걸쳐서 영향을 끼치는데, 그 예로 인간과 음악의 관계가 출생 전 태아의 양수 환경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양수 환경에서 엄마의 심장박동은 리듬이 되며, 엄마의 목소리는 선율이 된다. 이 두 가지 소리 특성을 통해 태아는 엄마의 정서적 상태를 간접적으로 경험한다. 출생 후 성장과 함께 음악은 감정의 도구로서 언어가 기능할 수 없는 다양한 표현과 소통의 매개체로 사용된다. 이 책은 이처럼 음악이 지닌 보편성과 대중성을 강조하며 누구든 음악과 가까워질 수 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또한 음악 감상과 같은 수용적 수준에서부터 가창 및 연주와 같은 표현적 체험까지 인간의 삶을 더욱 다채롭게 해주는 음악의 특성을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일반 독자들과 음악 전공자들 모두 음악이 인간에게 주는 이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음악과 더욱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 책 내용

This book has two parts. Part 1 provides chapters on music itself and its components, starting from defining music which will be used throughout this book, going into specifics of its components that constitute music. Chapter 1 covers the origin of music and basic highlights of how music was used for therapeutic purpose in different historical stages. Chapter 2 describes the innate relationship between human and music which begins during the gestational period before we are born. Even after, this intimate relationship with human beings continues on. In Chapter 3 to 5, each components of music are introduced respectively. Part 2 provides chapters on therapeutic aspects of music experiences, ranging from receptive to active, and instrumental to vocal, understanding musical behavior as a part of human behavior. Chapter 6 shows how musical behavior is related to developmental skills. Chapter 7 shows therapeutic aspects of music listening, how a listener comprehends music and responds cognitively and affectively. Chapter 8 introduces various benefits of instrumental playing ranging from functional skills to psychodynamic aspects of the person engaged in music playing. Chapter 9 describes the existential meaning of our voice as an embodied instrument and the meaning of singing. Chapter 10 presents various theories about music and movement focusing on the rhythm as the bridge between music and human. Music can activate and facilitate various movement and motor functioning through our innate physical rhythm. Chapter 11 describes how music is used to regulate our emotions in arousal level (hypo to hyper) and valence (negative to positive). Music is an essential tool for human emotion regulation. Lastly, chapter 12 provides a broad introduction on music therapy practice as a health-related profession. For each setting where music therapy is practiced, music interventions are formulated for different therapy goals based on its theoretical mechanisms.

이 책은 총 2부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음악에 대한 정의, 치료적 활용에 대한 역사적 배경, 음악 요소의 치료적 기능에 대한 소개를 포함한다. 1장에서는 음악의 기원과 역사적 관점에서 조명되어온 다양한 음악의 치료적 이론과 개념을 소개하고 있으며. 2장에서는 태아의 양수 환경에서부터 어린 아이의 양육 환경까지 이어지는 인간과 음악의 관계를 다룬다. 3장에서 5장까지는 음악적 요소군과 이들의 정서적 측면에 대해서 살펴본다.

2부는 다양한 음악 경험에 대한 치료적 개념을 소개하는 장들로 이루어진다. 성장과정에서 음악이 어떻게 발달적 기술을 촉진시켜주는지와, 음악 감상, 연주, 가창이 제공하는 치료적 효과 및 치료의 실제를 통합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음악이 감정의 도구로서 어떻게 인간의 정서를 조율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음악치료가 시행되고 있는 현장의 실제와 그 치료적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6장에서는 발달학적 측면과 음악 행동의 연계성을 다루고, 7장에서는 음악 감상에서 이루어지는 청각적 지각 인지 과정 및 정서적 반응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살펴본다. 8장에서는 악기 연주와 관련된 다양한 운동 및 신체 기능과 이에 따른 정신 역동적 측면을 소개하며, 9장에서는 목소리의 존재론적 의미와 가창의 치료적 기능을 알아본다. 10장에서는 음악과 신체를 연결하는 리듬의 운동적 역동성과 기제를, 11장에서는 음악과 정서 조율과 관련된 이론과 실제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12장에서는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음악치료 영역과 그 대상자군에 따른 치료적 논거와 기제들을 살펴본다. 또한 이 책에서는 각 챕터에서 소개된 개념들을 사례 중심의 ‘Case Example’로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챕터의 끝부분에는 ‘Summary Points’를 두어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