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3일(월) 아령당에서 ‘이화 동문 전·현직 총장 초청 오찬’이 개최되었다. 이날 오찬에는 이화 출신으로 전·현직 총장으로 봉직하였거나 재직 중인 동문 10명을 비롯해 김혜숙 총장, 최대석 대외부총장, 강동범 교무처장, 최유미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혜숙 총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대학교육협의회 등의 모임에서 여러 이화 동문 총장님들을 뵐 수 있었다. 이화 출신으로 총장직을 수행하시는 분이 대학교육협의회에서 만난 분 이외에도 다수 계신 듯 하여 동문 총장님들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과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위해 오늘의 자리를 준비하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대석 대외부총장은 “위기가 곧 기회라는 어느 총장님의 말씀과 같이 이화도 어려운 일이 많았는데 이 위기를 기회 삼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라는 당부를 하였다.
이정애 세경대학교 전 총장(현 세경대학교 재단 이사장, 생물 59졸)은 “모교에서 초청해주어서 설렘에 밤새 잠을 못 이루었다. 이화를 방문할 때마다 발전하고 있는 모습에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며 “이화에서 배운 사랑·봉사의 정신으로 오지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대학을 설립하고 일구었다.”라고 말했다.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의직 석사 85졸) “지금 대학이 모두 매우 어렵지만 대학은 항상 어려웠다. 늘 그래왔듯이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올곧게 교육하는데 최선을 다하자.”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찬은 이화 동문 전·현직 총장들이 각 대학의 특·장점 및 고충을 나누고 여성 리더로서 이화 정신이 총장직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는 대화를 나누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대학이라는 우리 사회 최고의 지성의 전당을 이끌어 나아가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나가자고 뜻을 모으며 오찬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