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9.05.03
조회수
2988

2019 모여라 이화동창 개최


 

2019 모여라 이화동창 개최

 

대외협력처(처장 최유미)는 5월 1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ECC 이삼봉홀 등 교정 곳곳에서 ‘2019 모여라 이화동창’ 행사를 열었다. ‘모여라 이화동창’은 이화 동창들이 오랜만에 모교로 돌아와 하루동안 대학생활을 다시 경험하는 특별한 홈커밍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쉬는 날인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열려서인지 직장인 동문들의 높은 참여 속에 이뤄졌다.

 

 

83학번부터 12학번까지 80여 명의 동창이 함께 모인 가운데 오전 10시 추억의 대강당 <채플>을 시작으로, ECC 이삼봉홀 <개회식>, 김남시 교수의 ‘사물과 미술’ <강연>, 이화역사관과 달라진 캠퍼스, 이화의 꽃과 나무를 투어하는 <캠퍼스탐방>, 이화동창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는 <이화인 우리들의 이야기>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 11시10분 개회식에서 최유미 대외협력처장은 “오늘 이 자리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전라, 충청, 강원도 등 전국 각지의 동창들이 함께 해 주셨다. 모처럼 쉬는 날인데 모교를 선택해 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또한 “보다 많은 동문들이 학교와 관계 맺을 수 있도록 대외협력처 카톡플러스 친구를 주변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김남시 교수(조형예술학부)의 ‘사물과 미술’ 강연은 오랜만에 학구열을 불태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 교수는 “미술은 사물과의 관계맺음에서 출발한다”고 전제한 뒤 “과거 20세기 미술은 사물을 그리거나 조각으로 재현하는 것이었다면 현대미술에서는 모든 사물이 미술의 대상이 되고, 관계맺음에 따라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세계적인 현대 미술작가들이 크기나 재료, 위치의 변경, 낮선 결합 등의 방법으로 어떻게 사물의 의미를 새로 창출하는지 작품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캠퍼스탐방’이다. 5월의 아름다운 교정을 돌아보며 달라진 캠퍼스를 느껴보는 캠퍼스탐방은 이화역사관 관람, 교내 캠퍼스투어, 이화의 꽃과 나무 투어 등 3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화역사관을 처음 찾은 유재영 동문(작곡 90학번)은 “이화의 역사는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이었다. 이렇게 훌륭한 학교에서 공부했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캠퍼스투어에 참여한 손은경 동문(사생 93학번)은 “20년 만에 와보니 모교의 발전을 실감했다. 앞으로도 동문들이 모교를 경험하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나래 동문(물리 09학번)은 “꽃과 나무 투어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 학교에 무슨 꽃과 나무가 있는지도 모르고 다녔었는데 이제는 이화를 더 깊이 보고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순서인 ‘이화인 우리들의 이야기’에는 김혜숙 총장, 최대석 대외부총장, 남상택 총동창회장과 총동창회 부회장 등 임원진이 참여해 동문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김혜숙 총장은 “우리 이화동창은 시간이 갈수록 빛을 발한다. 다른 대학 여자동창들이 부러워한다”고 전하면서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잘 활용해서 동창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이화인이 유대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올해 3월에 총동창회장에 선임된 남상택 총동창회장(물리 74졸)은 “오늘 젊고 의욕 넘치는 동창들을 처음 뵙게 되어 반갑고 기쁘다”면서 “앞으로 총동창회를 선배들의 연륜과 지혜, 젊은 동창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테이블별로 함께 인생 스토리를 나누고 이화사랑을 확인하는 이 시간에는 총장과 부총장, 총동창회장과 임원진이 일일이 참석자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30년 만에 모교를 방문했다는 김수진 동문(법학 90학번)은 “행사 참석을 위해 전주에서 새벽 5시에 버스틀 탔다. 친정에 온 느낌이라 보람을 느낀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고향처럼 돌아올 곳이 있다는 것이 사회생활을 할 때 에너지가 되었다”는 조은정 동문(중문 06학번), “오늘 너무 즐거웠다. 친구들과 함께 내년에도 꼭 참석하겠다”는 김유니 동문(수교 99학번) 등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함께 이화사랑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한편, 행사에 참가한 동창들이 낸 참가비 전액은 학교 발전기금인 이화웨이브기금으로 사용된다.

 

대외협력처는 2017년부터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개설해 학교 소식 및 유용한 강연, 이벤트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모바일 생일카드와 뉴스레터(연4회)를 발송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이화사랑 소액기부캠페인'을 시작, 동창들이 부담없는 금액으로 이화사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젊은 동창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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