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52회를 맞은 중앙패션디자인콘테스트(52nd Joongang Fashion Design Contest)에서
우리대학 패션디자인전공 재학생들이 서울특별시장상인 최우수상, 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중앙패션디자인콘테스트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와 전통의 신진 디자이너 등용문으로서
(사)중앙패션디자인협회(회장 박윤수)가 주최·주관하며 신인 디자이너 발굴과 인재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반세기 패션 역사 발전에 기여해 온 행사이다.
총 3차에 걸친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2024년 12월 27일 DDP 패션몰에서 패션 관계자, 언론과 학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본선에서 일반 및 학생부 결선에 오른 36명의 예비 디자이너들이 경합하였다.
최다현씨는 전쟁의 고통, 희생 및 평화와 사랑의 소중함을 표현한 작품 ‘Epistles Woven’으로
최우수상(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최다현씨는 “4년의 결실을 좋은 결과의 상으로 맺을 수 있어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작업할때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윤서씨는 '공존'이라는 제목으로 확장과 수축의 조형적 표현을 작품에 담아 은상을 수상했다.
박윤서씨는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이었는데 좋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그간의 노력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유희씨는 어머니-유년시절의 나-그리고 지금의 나로 이어지는 유대를 통해 현재까지 이룬 것들에 대한 애정과
정체성을 확립한 과정들을 담은 작품 ‘My Dear’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유희씨는 “대학생활의 끝과 새로운 시작점에 놓인 이 시점에서 나를 이룬 것들과
지금까지 내가 쌓아온 것들에 대해 확신을 얻고, 나의 정체성을 깊이 탐구하는 과정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수상작 세 작품은 모두 ‘2024 PREMIER EWHA FASHION COLLECTION’에 출품된 졸업작품으로서
재학생들의 우수한 작품성을 확인할 수 있다.